연일 무더위가 계속 되면서 주변에선 차가운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찬 음식을 찾게 되는 것도 일종의 중독이란 것 혹시 알고 계세요??? TV프로그램에서는
오락이라는 명목으로 많이 먹기나 빨리 먹기 등의 경쟁 프로그램이 경쟁적으로 방영되고
길거리에서는 무한리필 가게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꼭 마시고 싶지 않아도 필수옵션처럼
먹을거리에는 탄산음료가, 꼭 얼음과 함께 나옵니다. 더구나 식후에는 디저트로 곱빼기
아이스크림까지..... 먹을거리, 마실 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오히려 먹는 즐거움은 0에 가깝고,
건강은 마이너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특히, 냉장기술의 발달은 찬 음식들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얼음 물속에서 갓 건져 올린 맥주 한 병을 한 번에 쭉 들이키며 “캬~~~” 하는 탄성으로 마무리 합니다^_^
그러나 4°C에 가까운 찬 맥주를 마시는 나라는 문명국 중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미국 등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맥주는 13°C가 먹기 좋은 온도로 얼음처럼 차갑게 한 0°C에 가까운 온도로 마시면
면역계에 직격탄을 날리는 꼴이 되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인가부터 우리는 맥주나 탄산음료는 얼음과 함께
그런 방식으로 마셔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생겨나게 되어 버렸죠...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이 처럼 차가운 음식을 선호하는 민족은 아니었습니다. 30~40년의 사이에
냉장고가 급격히 보급되면서 우리의 식습관 자체에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담배나 알코올, 그리고 마약만 중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차가운 음식도 이에 못지않은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 소화불량은 기본이고 면역계에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또한 장관계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까지 나빠질 수 있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전체를 잃는다’ ‘한번 잃은 건강은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라는 말 공감하시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위해,,,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라는 사명으로 “아~~ 시원해서 좋다!!!!”라는 음식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식습관을 함께 고쳐 나갑시다!!!!!!!!!!!^^
PS. 얼음 맥주 마셔도 탈나지 않게 하는 비법!
- 맥주를 마시기 전에 ‘음양탕’을 마신다.
- 음양탕 만드는 방법 : 냉온 정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1/2 컵을 받은 후
냉수를 컵의 2/3까지 받은 후 즉시 마신다.
- 음양탕이란?
한의사 김홍경 선생이 최고의 건강법 중 하나로 늘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음양탕입니다.
즉 뜨거운 물을 붓고 그 위로 찬물을 부어 다 섞이기 전에 마시는 것이지요.
동의보감에는 생숙탕으로 소개되어 있기도 합니다. 주로 체하거나 만취로 인한 속병에
사용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뜨거운 것은 위로 올라가고 찬 것은 내려가죠.
물을 위와 같은 방식으로 컵에 부으면 서로 섞이면서 많은 운동성을 갖게 됩니다.
운동성이 있는 물을 마시면 몸 안에서 섞이면서 기혈 순환을 돕습니다. 결과적으로
막힌 경락을 풀어 특히 체한 증상에 아주 좋습니다. 일부에서는 근거 없이 부정적인
말을 하는 분들이 있는 것을 압니다.
물론 음식을 할 때 끓는 상태에서 찬 물을 부으면 음식의 맛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것은 음식 조리중에 과도한 대류현상이 발생해서 음식의 향을 날려 버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위와 같이 뜨거운 물에 찬물을 섞어서 바로 마시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됩니다.
특히 찬 물을 공복에 마시면 대단히 몸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양탕이 아니라도 너무 찬 것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하십시오.
제가 먹어 보니 음양탕은 정말 훌륭한 치료약입니다.
특히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속이 답답할 때 아주 좋습니다.
부담갖지 말고 드세요.^.^ 살찐 사람은 매운 진피(귤껍질 오래된 것) 음양탕,
마른 사람은 신맛이 나는 유자차 음양탕, 몸이 찬 사람은 생강차 음양탕,
열이 많은 사람은 녹차 음양탕을 미지근하게 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제 경험으로도 음양탕은 정말 대단한 효험이 있었습니다.
건강하려면 기혈 순환이 잘 되어야 하는데 음양탕은 기혈 순환에 아주 큰 도움을 줍니다.
